지명/유래/전설

큰거리(大溪)

작성일
2017.01.24 15:18
등록자
관리자
조회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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북쪽과 서쪽의 깊은 산에서 흘러 내려 오는 개울물이 합하여 큰 내를 이루며, 주변의 산세도 아름다웠다. 큰 시내 옆에는 농사를 지으며 살기가 적당하다고 생각한 전주 이씨(全州李氏)가 처음으로 이 곳에 터를 잡고 살기 시작하자 마을이 이루어졌다고 하여 이 곳을 큰 거리라고 불렀다 한다(김승규(55) 제보).

한자로 보아서 큰거리의 '거리'는 시내를 뜻하는 '걸'에서 비롯한 말로 보인다. 냇물이 있어야 농사를 잘 할 수 있으니 물이 삶의 원천이 됨은 예나 지금이나 다를 바가 없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