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명/유래/전설

벌매골(伐梅谷)ㆍ매곡(梅谷)ㆍ반매곡(盤梅谷)

작성일
2017.01.24 15:19
등록자
관리자
조회수
1227

풍수지리설에 의하면, 이 골짜기에 매화가 떨어져서 반 위에 있는 모양을 한 한 묘지가 있다고 알려져 이른바, 그 매화낙지(梅化落地)를 찾기 위해 김씨(金氏) 일가가 머물면서부터 마을이 이루어지고 벌매골 또는 매곡이라고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(홍영락(62) 제보).

의미 부여를 하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로 풀이할 수가 있겠으나 마을 이름들의 얼개로 볼때 매-미-물-의 걸림을 고려하면 이 또한 예외가 아님을 알 수 있다. 매곡(梅谷)의 '매'는 물을 뜻하는 것으로서 매곡-물곡이란 걸림을 떠 올릴 수 있다고 본다. 예컨대, 『삼국사기』에서 수원(水原)-매홀(買忽)의 대응에서 물이 '매'임을 알 수 있다.